[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하나로 패스’ 할인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하나로 패스는 요트, 크루즈, 서핑,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을 기본 판매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이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부산지역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결성한 ‘마리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나로 패스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해양레저관광 업체는 부산요트투어 등 11개 요트업체와 팬스타라인닷컴 등 4개 크루즈업체, 서프베이 등 3개 서핑업체,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총 19개다.   


1688-2030으로 전화를 걸어 할인권을 받고 할인권에 링크된 홈페이지에서 참여 업체의 할인상품 정보를 확인한 다음 업체로 전화를 걸어 원하는 상품을 예약하면 된다. 
문자로 수신한 할인권을 현장에서 제시해도 된다. 


서핑과 같은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하나로 패스 할인상품은 당일 현장에서 할인권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크루즈의 인기 노선이나 통상 예약제로 운영되는 요트의 경우 업체에 미리 전화해 이용 가능한 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부산지방해수청은 정부 예산을 확보해 내년에는 하나로 패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석 부산해수청장은 “하나로 패스에 향후 예약·결제 기능을 추가해 종합 해양관광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해양관광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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