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전북 기지제 생태공원, 울산 대표도서관 등 혁신도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시즌2 우수사업 3건을 선정, 각각 1억 원의 기획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연계, 에너지신산업 기업 유치와 활동기반 마련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 기대효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비를 통해 지역 내 산업 유치 여건 분석과 센터 구축 및 운영방안을 준비하고, 하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도 신청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된다.


전북 기지제 생태공원은 저수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의 지원과 참여도가 높아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산책로 주변 경관 개선, 문화·놀이 활동 공간 조성 등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 대표도서관은 혁신도시가 있는 중구에 첫 900㎡ 이상 중규모 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혁신도시와 원도심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정주 여건 개선, 상생발전 효과가 있고 지역주민의 47%가 필요로 하는 점 등이 고려돼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울산 혁신도시는 도서관 건립계획 단계부터 창의성, 공공성, 기능성 등 요소를 강화해 랜드마크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주현종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난해 수립한 종합발전계획이 가시화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혁신도시별 사업 추진실적을 지속 점검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2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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