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공동주택 무료 관리진단 및 기술자문 서비스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리진단은 공동주택 계약업무부터 관리행정, 회계, 장기수선계획 등 운영실태를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기술자문은 단지에서 시행하는 공사에 대해 비용과 시기, 방법 등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해준다.


지난달까지 관리진단은 338개 단지에서 시행돼 단지당 평균 554만 원의 과태료를 절감했고, 기술자문은 122개 단지에서 시행돼 타 단지의 유사 공사에 비해 30% 이상의 공사비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부터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없이 회장이나 관리사무소장이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고, 서비스 기간도 단축됐다.


서비스는 무료로 시행되며 내달 31일까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myapt.molit.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조인수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은 “서비스는 LH의 노하우와 전문인력, 조직망이 활용되는 만큼 공동주택 관리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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