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강서구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2일 서울시 강서구 KC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237-53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총 4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946억 원이다. 


전용면적별로 59㎡ 185가구, 74㎡ 45가구, 84㎡ 170가구다. 
이 중 229가구는 조합원 분양분이며 1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나머지 6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재건축이 추진된 신안빌라 일대는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9호선 신방화역이 인접해있다.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이 양호하다. 


또 인근에 위치한 마곡일반산업단지에 S-Oil, 넥센, 롯데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LG사이언스파크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이번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는 마곡지구에서의 성공적인 분양실적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마곡지구 내 첫 대단지 민간 브랜드 아파트인 1194가구 규모의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분양에 성공했다.
또 440실 규모의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에코마곡나루역’, 오피스·상업시설·오피스텔 475실로 구성된 ‘힐스테이트에코마곡역’을 잇따라 분양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내년까지 150여 개의 기업·연구기관이 입주하고 16만 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설계·건축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한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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