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한 20일 건설의 날 기념식 자리에서 이 총리가 국토위원장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이날 이 총리는 축사를 진행하며 참석자 이름을 일일이 거론했으나 국토위원장 순서에서 침묵했다.
이 때 첫 줄에 앉아있던 김현미 장관이 입모양으로 ‘박순자’라고 되풀이하며 알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 총리는 박 국토위원장 이름을 거론한 뒤 “제가 간혹 아주 가까운 사람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박 국토위원장은 “정치 신입 때부터 존경하던 선배가 제 이름을 기억 못 하시니 섭섭하다”며 “대신 우리 건설업계를 위한 좋은 정책을 약속해달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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