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한항공과 에어버스가 손잡고 차세대 날개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과 에어버스는 19일 프랑스 르 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차세대 날개 공동 개발 프로젝트 ‘Wing of Tomorrow’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Wing of Tomorrow는 에어버스가 주관하는 국제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항공기의 연료 효율 개선을 위해 혁신적 구조의 복합재 날개 개발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 협약 체결에 따라 혁신적 날개 구조물에 적용할 복합재 선행 기술을 에어버스와 공동 개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또 복합재 기술 획득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독자 개발한 에어버스 A320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을 현재까지 2800대 이상 납품했으며 2016년에는 A330NEO 샤크렛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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