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인프라 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김성호 해외건설정책과장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모하마드 국장, 경제조정부 바스타리 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와 KIND는 정부의 신북방·신남방정책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 지원을 위한 해외 인프라 협력거점으로 해외 인프라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인도네시아 인프라협력센터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 인프라 협력센터는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시장 동향 조사·분석, 현지국 정부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인프라 분야 민관협력사업(PPP)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주를 도울 계획이다. 


국토부 김성호 과장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글로벌인프라펀드(GIF)를 연계해 신남방지역에 특화된 민관협력 펀드를 1억 달러 규모로 조성해 인프라 협력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인프라협력센터가 신남방지역 경제협력의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ND 서택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인프라협력센터는 한국의 인프라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밎 신남방 지역에 전수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와 KIND는 내달 베트남과 케냐에 인프라협력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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