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효율 향상, 온실가스저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과 ADB는 △저탄소 경제 전환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발굴 △개도국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 지원 △에너지효율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한국의 에너지 기술 및 정책을 활용, 아시아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선다. 
ADB는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으로 아시아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8년 동안 ADB와 공동으로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클린에너지 보급을 위해 공동프로젝트, 역량강화 초청연수, 제도 전수 워크숍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부탄 공공건물 부분 에너지효율화 정밀진단, 베트남 스마트 LED 가로등 보급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며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및 제품이 개도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은 “ADB와의 이번 협약은 아시아 에너지 분야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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