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8월 첫 삽을 뜬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1단계 사업계획을 승인, 20일자로 관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 2조1761억 원, 총연장 41.8㎞ 규모로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광주역까지 17㎞, 20개 정거장을 잇는 구간이다.
2단계는 광주역에서 전남대, 수완지구를 거쳐 광주시청까지 20㎞, 18개 정거장을 잇는 순환망이다.
3단계는 백운광장에서 진월을 거쳐 효천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지선이다.


1단계는 오는 8월, 2단계는 2021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며, 3단계 구간은 2021년 상반기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대부분 정거장이 지하 1층에서 곧바로 승하차가 가능한 형태의 지하 저심도로 계획됐다.
차량은 곡선 주행과 소음에 유리한 고무차륜 형식의 2칸 규모 경전철(K-AGT) 총 36편성이 무인 시스템으로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는 4분, 평상시에는 9분의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대광위 김희수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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