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태양광 대여사업자 7개사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태양광 대여사업자는 솔라커넥트, 에너리스, 인피니티에너지, 청호나이스, 태웅이엔에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해줌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경영상태, 사업운영능력, A/S우수성·고객만족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019년도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됐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태양광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또는 공동주택 소유주가 초기 설치비 부담 없이 대여사업자로부터 설비를 빌려 쓰고 대여료를 납부하는 제도다. 
주택소유주는 최소 7년간 월 대여료 3만9000원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대여사업자는 대여료,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 등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한다.
에너지공단과 7개사는 올해 2만 가구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200㎾h 이상인 가구 중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각 대여사업자별 대여 조건을 확인한 후 대여사업자와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보급을 민간주도 사업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자생 가능한 재생에너지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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