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6%), 반도체(-12%) 등의 주력 품목 수출이 둔화된 반면 선박 수출은 올해 전체 수출 증가율(19.7%)을 상회하고, 무역 흑자 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도적 역할 수행하고 있는 것.
선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부교·선박엔진 등 해양구조물 및 선박용 부품의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한 7억 달러로 큰 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물선이 전체 선박 수출의 94.5%(97만58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예인선 및 시추선 등 기타 선박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폴(16만5300만달러), 독일(13만45백만달러), 파나마(1,1만7100만달러)로의 수출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