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대림이 지진 연구활동 지원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지진관련 연구활동 지원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지진관련 연구지원을 특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내진관련 연구결과 분석과 지진방재 시스템 현황조사를 통해 지진 발생시 행동지침, 건축물 조치 등 도입이 필요한 정책과 법령을 1차로 확보한다.
이어 국내 현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추가 연구과제를 선별, 심화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림 이준용 명예회장은 지진관련 연구지원을 위해 지난 2월 3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대림산업도 내진설계 등 관련분야 연구개발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림은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지진 TF를 구성, 분야별 내진설계 기초연구를 진행했다.
건설이 진행 중인 서울숲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진도 9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했고, 지난해 e편한세상 영천의 경우 특등급 내진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단지별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해 대응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며 “내진설계 관련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등 내진관련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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