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119특수구조단 청사’ 건축설계를 공모한다. 


세종 119특수구조단 청사는 세종시 어진동 세종소방서와 연접한 부지에 연면적 202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추정공사비는 55억 원, 설계비는 2억8000만 원이다.


세종 119특수구조단은 설치된 테러 등 특수재난 대응 전담조직으로, 테러취약요인 점검·예방, 테러 발생 시 인명 구조 및 초기 대응 등을 수행한다. 
지난 2017년 3월 출범 이후 현재 세종소방서 청사 일부를 임시 사용 중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건축가는 행복청, 세종 119특수구조단의 의견을 반영해 청사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시키게 된다. 


행복청은 신진건축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건축가의 경험 및 실적에 대한 평가 배점을 낮추고 부지여건과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한 창의적 대인제시를 주요 평가대상으로 삼았다.  


참가등록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다. 
심사결과는 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홈페이지(http://www.naac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복청 권상대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제안공모 방식을 도입해 공모 참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며 “학계와 업계의 우수한 건축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 건축계획의 창의성과 현실성을 적절히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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