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한항공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열린 ‘제35회 푸드 & 와인 클래식’ 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였다.


푸드 & 와인 클래식은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이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로 매년 6월 아스펜에서 열린다. 
마사 스튜어트, 제이제이 존슨, 게일 시몬스 등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가 참가해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대한항공은 푸드 & 와인 클래식에 10년째 참가 중이다. 
올해는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완성된 비빔밥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방문객에게 나눠줬다. 
건강식인 비빔밥에 대한 미국 현지 관람객의 관심이 높아 3일 동안 시식용 비빔밥 5400인분이 동이 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박람회에서 꾸준히 비빔밥을 소개하며 전 세계 외국인에게 한국 식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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