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제2회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이 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올해가 두 번째로 공공주택 품질과 디자인, 편의시설 등의 개선을 통한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 타파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국토부, LH, SH가 함께 주최해 대상 사업지구 규모를 작년의 약 2배인 7000가구로 확대했다.


이번 공모는 서울마곡, 수원당수 등 전국 11개 사업지구의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기존의 단지별 설계를 주변단지 및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공원, 편의시설 등까지 추가로 계획하도록 확장해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공간을 설계지침에 반영한다.


이달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주제, 설계 지침, 심사 기준 등을 결정하고 내달 말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1월 작품을 접수하고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LH 변창흠 사장은 “설계공모 등을 통해 공공주택이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이 되도록 국토교통부 및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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