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현지서 수출상담회를 마련, 국내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도왔다.


가스공사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천연가스 중소기업 1대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가스감지기 및 밸브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일본 에너지 분야 기업 15개사가 참석했다. 


특히 도쿄가스가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도쿄가스는 일본 최대 가스회사로 시장 점유율이 39.7%, 매출액이 1조7000억 엔에 달한다.  


가스공사는 KOTRA와의 협업을 통해 도쿄가스의 상담회 참여를 이끌었다. 
KOTRA 무역관이 도쿄가스 조달부와 접촉해 해외조달 수요를 구체화하고 가스공사는 납품실적을 통해 신뢰성을 검증받은 중소협력사를 선별 추천함으로써 도쿄가스 조달 담당자에게 신뢰감을 줬다는 후문이다. 


가스공사는 상담회에서 도쿄가스 조달부 구매 담당자와 별도로 실무미팅을 진행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지원했다.
향후에도 기자재 납품 분야에서 도쿄가스와 교류 및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국내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이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전력시장 등 일본의 다른 에너지 시장까지 중소기업 진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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