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패시브 커튼월 등 72개 제품이 우수 조달물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조달청은 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신규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72개 제품에 대해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신규 우수제품은 지도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분야 4개, LED터널등기구 등 전기전자 분야 23개, 다목적 도로관리차 등 기계장치 분야 9개, 자동소화패치 등 화학섬유 분야 1개, 패시브 커튼월 등 29개, 멀티데스크 등 사무기기 6개다.  


이들 우수제품 지정 기간은 13일부터 오는 2022년 6월 12일까지 3년이다. 
수출·고용 등 실적을 충족하면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우수제품은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에 대해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우수제품 구매실적은 2조7000억 원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으로 연간 1500억 원 이상의 신규 공공구매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지정업체 당 연평균 우수제품 매출이 29억 원에 달하고 신규로 우수제품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성장하는 등 조달기업의 기술 개발과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제품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지정심사 시 혁신성과 신시장·신수요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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