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페루 철도·메트로 기술교류 협력포럼이 11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주 페루 한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했다. 


한-페루 철도·메트로 기술교류 협력포럼은 양국 간 철도 및 메트로 분야 협력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페루에 한국의 철도 분야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내년 발주를 앞두고 있는 100억 달러 규모 리마 메트로 3·4호선 건설사업과 페루 전국 철도망 구축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리마 메트로 사업을 관장하는 ‘리마-카야오 전철청(AATE)’ 청장이 환영사를 하고 주요 발주처인 페루 교통통신부 및 투자청, 미주개발은행(IDB)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페루 엔지니어링 협회장과 기술인협회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KOTRA, LG CNS, 도화엔지니어링이 발표자로 참가해 한국의 철도·메트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알렸다.


해건협 관계자는 “국토부, 현지 대사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우리 기업의 신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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