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로템은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국내 유일의 전시회다. 
국내 철도산업 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전 세계 23개국에서 165개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참가업체 중 가장 큰 전시공간을 마련해 튀니지 전동차, 수소연료전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 등 주요 제품 실물과 분산형고속열차, KTX-산천, ITX 2층열차, 자기부상열차 등의 모형을 전시한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성능시험용 철도차량은 현대로템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제품으로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전시된다. 
이와 함께 유가선 방식, 무가선 에너지저장 방식, 유·무가선 하이브리드 방식 등의 트램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가상현실을 활용해 열차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체험자가 VR 장비를 착용하면 승객의 시선으로 열차 내·외부 디자인과 환경을 느껴볼 수 있다.

 
이 밖에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와 추진제어장치,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 선보이는 영속도(Zero Speed) 전기제동 기술, 실시간 고효율 운전지원시스템 등도 함께 소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현대로템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국내외 철도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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