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도시홍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2일 서울시청에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스마트 도시홍수관리에 필요한 첨단 관측기술, 레이더를 활용한 강우예측 정확도 개선 사례, 도시홍수 분석 기술 등이 소개됐다.


이날 K-water는 시범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기술은 K-water의 ‘고정밀 강우 관측 시스템’을 통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주로 발생하는 고도 1㎞ 내외의 강우예측정보를 얻고, 이를 도시 배수 체계와 연계해 홍수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이어 미국 아이오와대학은 레이더에 기반한 정량적 강우추정 기법을, 영국 브리스톨대학은 기상레이더를 활용한 강우예측 사례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대의 소형 레이더망을 활용한 서울시 침수분석 사례와 데이터 기반 실시간 범람해석, 이화여대의 정량적 강우예측 개선기법 등을 소개했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사전예방 중심의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 안전과 건강한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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