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달 말까지 부산항 개발 예산 1385억 원을 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신항은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토도 제거,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 남컨테이너 진입도로 개설, 소형선부두 및 신규 준설토투기장 축조 등 6개 현장에 977억 원을 집행한다. 


북항은 자연재해로부터 항만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오륙도·조도방파제 보강에 215억 원을, 감천항·다대포항·신선대 방파제 태풍피해복구에 158억 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안정비사업으로는 영도 동삼지구 힐링 연안공간 조성과 다대포해안 복원에 19억 원을, 국가어항인 가덕도 천성항과 기장 대변항에서도 15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이철조 소장은 “우리 경제가 경기 둔화에서 부진으로 악화되는 추세에 있어 재정의 조기 집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재정의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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