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그동안 제각각이었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부동산 실거래 공개정보가 일원화된다. 
계약일을 기준으로 실거래가 정보 및 거래현황 자료가 제공되고 계약일은 일 단위로 변경된다.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11일부터 부동산 실거래 공개정보를 일원화해 동일한 실거래가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같은 부동산 실거래 신고자료를 이용하면서도 공개 기준 등이 달라 국민들이 정확한 실거래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개정보를 일원화하기로 하고 국토부가 실거래가 데이터를 총괄해 취합한 후 이를 각 지자체 시스템에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어떤 시스템에서도 동일하고 정확한 실거래가 공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계약일’을 기준으로 실거래가 정보 및 거래현황 자료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10일 단위로 공개되던 계약일을 일 단위로 변경,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실거래 정보를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원화를 통해 연간 2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부동산 실거래 공개정보에 대한 혼란이 줄고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인 ‘프롭테크(Prop Tech)’ 등 민간 산업영역에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실거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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