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연합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함께 김포공항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10일부터 14일까지 ‘항공화물 및 우편물 보안과정’ 국제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항공 분야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불법 방해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개발도상국 항공조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캄보디아 세관 소속 직원 등 4개국에서 10명이 참여한다. 


교육이 진행되는 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는 지난 1999년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보안교육 전문기관으로 설립돼 2003년 보안검색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가 승인을 받았다. 
2010년에는 동북아 최초로 ICAO 항공보안교육센터 인증을 받았다. 


공항공사 송일빈 항공기술훈련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항공보안 역량과 노하우를 각국에 전파하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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