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알뜰교통카드 체험단 5000명을 모집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수도권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역교통알뜰카드는 광역버스(빨간버스)와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때 보행·자전거로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교통비 절감을 돕는다.


이번 마일리지 금액 상향으로 기본요금 2000원 이상 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1회당 최대 적립액은 250원에서 300원으로, 월 적립 상한은 1만10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조정됐다.
카드사별 할인 혜택을 더하면 2만원 대의 교통비 절감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내년 본 사업 착수에 앞서 전국 광역버스의 대부분이 운행되고 있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5000명의 체험단도 운영한다.
체험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알뜰카드 홈페이지(http://alcard.kr)를 통해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안석환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마일리지 상향은 광역버스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 본 사업을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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