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오는 12월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위례신사선, 지하철 2·9호선 및 버스, 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철도통합역사 외에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지상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개통은 오는 2023년이 목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개통되면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앞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과 조속한 사업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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