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임대하는 부지는 서측배후단지 3개 구역 총 10만1311㎡이다.
농·축·수산물 물류·제조기업 유치를 위한 식품산업구역(FOOD-Zone)이다.


그동안 식품 관련 업종만 입주가 가능했으나 이번에 일반물류·제조업까지 확대했다.
다만 식품산업구역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식품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신청자격은 물류업종과 수출 비중이 총매출액 대비 50% 이상인 제조업종이다. 
중소기업은 30% 이상, 중견기업은 40% 이상이어도 신청 가능하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은 내달 22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서평가 등을 거쳐 내달 24일 YGPA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된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서측배후단지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고 동·서측 배후단지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연간 70만TEU 이상의 화물창출은 물론 고용창출도 최소 2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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