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7일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 2억 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2억 원은 전국 복지시설 15곳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태양광 발전시설 인근의 취약계층 286가구의 전기요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말 남해고속도로 폐도 등 5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처음 설치한 후 고속도로 폐도와 IC 녹지대 및 성토부 등으로 확대해 현재 131개소, 73㎿ 규모의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199개소 101㎿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이 같은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억6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8개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취약계층 1700여 가구 전기요금 지원 등으로 사용됐다.  


도로공사 이강훈 부사장은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부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수익 나눔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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