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건설 전문 연구기관과 시험·인증 전문기관이 건설산업 이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4일 KCL 서초 행정관리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연은 KCL이 보유한 옥외시험장, 기후환경시험동, 풍동시험장 등을 활용, 개발된 연구성과를 시험할 수 있게 됐다. 


KCL은 시험·인증 전문 기관으로서 축적해온 사회간접자본(SOC) 노후화 관련 장기 시험 데이터를 건설연과 공유하고 상호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건설연과 KCL은 미세먼지 저감 건설소재 및 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 건물에너지 저감 기술 및 도로교통 관련 인증·성능평가 기술교류 등을 추진한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건설연의 인력 및 연구성과와 KCL의 시험시설 및 데이터를 교류하면 두 기관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이 건설기술 개발 촉진 및 시장 보급 확산, 국가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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