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제20회 철의 날 기념식이 4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코스틸 안도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안도호 사장은 국내 철강사와 협업을 통해 고품질 국내산 연강선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입대체 및 국내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철강산업에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최초로 적용, 고로 조업예측 및 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한 포스코 정송묵 부장이, 산업포장은 철강업계의 선도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환영철강공업 이방섭 노조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 대통령표창은 포스코경영연구원 안윤기 상무와 고려대학교 이준호 교수가, 국무총리표창은 현대제철 손윤영 부장과 레스코 방신범 사장이 각각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휴스틸 정병규 팀장 등 22명이 받았다.


이와 함께 철강인의 연구개발 의욕 진작을 위해 지난 1982년 제정돼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은 포스코 강연식 연구위원(보)가 수상했다. 
철강기술장려상은 현대제철 배은재 과장과 동국제강 김호정 전임연구원, TCC스틸 권태우 부장이, 철강기능장려상은 포스코 나유상 파트장과 현대제철 임성만 기장이 각각 받았다.

 
철강협회 최정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로 인해 철강산업에 대한 환경 개선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철강업계는 보다 선진화된 환경관리시스템 구축 및 개선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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