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SK건설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 초대형 철골 지붕구조물로 2019년 한국강구조학회 정기총회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 연면적 10만9257m² 규모로, 58개의 스위트룸이 있는 호텔과 실내 테마파크, 실내풀, 찜질방 등이 포함된 복합건축물이다.
지난해 7월 준공했다.


SK건설이 작품상을 수상한 초대형 철골 지붕구조물은 호텔과 음식점 등이 위치한 플라자 구간 상부에 설치됐다. 
한국 전통 보자기 모양으로 면적 9500m², 무게 2200여t에 달한다.


SK건설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비정형 대공간 철골 구조물의 정밀 시공을 위해 3차원 건축물 설계기법인 BIM을 활용했다.


건물 위로 지붕을 올렸을 때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상 가조립 과정을 거쳤고 시공 단계별 시뮬레이션작업을 통해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바람과 온도 변화가 전체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해 설계와 시공에 반영했다.


SK건설 김희삼 건축테크본부장은 “한국강구조학회 창립 30주년에 SK건설의 대공간 철골구조물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력 강화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