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4일 대구시 두류공원에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는 10분대로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는 충전하려면 급속은 30분대, 완속은 5~6시간이 걸렸다. 
또 최대 8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이날 한전은 대구시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등에서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대구시에 전기차 급속 충전인프라를 확대 구축함으로써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추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급속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보수를 맡는다. 
대구시는 인허가, 시민홍보, 행정지원 등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련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공장과 빌딩을 선정, 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운영절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전은 최적의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대구시는 에너지 효율화가 필요한 대상을 발굴한다.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은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에서 한전의 KEPCO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대구시와 협력해 우리나라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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