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포항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1-2단계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를 1단계 73만㎡, 2단계 53만㎡ 등 총 126만㎡ 규모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1단계 중 62만㎡를 공급하고 이번 1-2단계 사업을 통해 나머지 11만㎡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우선 내년까지 59억 원을 투입, 영일만항 남측에 해안을 보호하는 둑인 호안 424m를 축조한다. 
이후 매립과 상부시설 조성을 거쳐 오는 2022년까지 11만㎡의 배후단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오운열 항만국장은 “항만배후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국내외 제조기업 유치와 국제 항만물류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해져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항만물류 중심지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사업은 오는 2021년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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