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항공업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한진그룹 조원태 신임 회장은 선친 (故)조양호 회장의 유지를 이어 총회의 의장으로 세계 항공업계 거물들을 맞았다.


IATA 연차총회는 전 세계 287개 항공사와 항공기 제작사의 최고경영자 등 약 1000여 명이 모여 항공산업과 안전, 운항 등에 대해 논의해 항공업계의 UN회의로 비유되는 세계적 규모의 행사다.
이에 따라 개최 자체가 항공산업의 중심국이라는 방증이 되는 셈이다.


이번 총회는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첫날에는 전 세계에 항공산업의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일에는 활동 보고, 결의안 승인 등 총회와 항공운송 산업 분석·전망 등 세션도 이뤄졌다.

이날 조 회장은 IAT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출됐다.
이어 3일에는 항공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성, 항공 교통 관리 이슈 등을 의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한진그룹 조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발견한 기회와 가능성이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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