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 지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크루즈 선사, 여행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국내 크루즈업계 관계자를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팬스타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 등 크루즈 선사와 롯데관광개발, 롯데제이티비, 롯데제이티비 휴먼크루즈, 아크플렉스, 아주인세티브 여행사 등이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IPA 등 유관기관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홍보하고 향후 더 많은 크루즈 유치를 위한 협업 마케팅 및 기항지 관광 상품 경쟁력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어 크루즈 관광업계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한국 총판 이재명 대표는 “외국 크루즈의 인천 기항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내수시장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기관 차원에서의 대국민 크루즈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관광개발 박아롱 과장은 “최근 인천을 선택하는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와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한다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기관과 업계가 함께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귀담아 듣고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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