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 3곳이 인천공항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1일 오후 2시부터 제1여객터미널에 2곳, 제2여객터미널 1곳 등 3개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입국장 면세점에는 향수·화장품 주류 패션 등 여객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 판매된다.
다만 주요 판매 품목으로 꼽히는 담배와 검역 대상 품목은 제외됐다.

위치는 제1여객터미널 1층 수하물 수취지역 좌우로 1개씩 들어선다.
운영은 에스엠면세점이 맡았다.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1층 중앙에 들어서며 엔타스듀티프리가 운영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전체 매장 면적의 20%를 국내 중소·중견기업 물품으로 채우도록 했다.

연간 약 200억 원의 임대수익은 항공 분야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 등 공익 목적에 사용된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입국장 면세점의 오픈으로 출국 때 구입한 면세품을 여행 내내 들고 다니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