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안전 분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안전혁신처를 신설하고 안전인력도 대폭 확대한다.

 

철도공단은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일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내달 1일자로 조직을 개편한다. 
또 안전인력을 117명 증원한다. 


우선 5개 지역본부에 안전혁신처를 설치, 일선 현장의 안전을 총괄토록 했다. 
산하에 건설안전부와 시설안전부를 두고 각각 시공 부문과 시설 관리 부문의 안전을 책임지도록 했다.
또 안전검증부를 신설한다.
운행선 인접공사에 대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성 검증을 의무화해 철도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철도공단은 조직개편 후 현장 안전인력도 대폭 확대한다. 
내달 중 채용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채용 예정인 117명 가운데 84명은 철도시설물 점검 및 노후시설물 개량을 위해 지역본부 현장에 배치한다. 
나머지 33명은 설계안전성 검토 및 안전위험요소 사전차단 업무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안전관리 조직 정비 및 안전인력 강화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부터 꼼꼼하게 살펴 ‘사고Zero’를 달성하겠다”며 “안전을 기반으로 한 철도 건설 및 시설관리로 국민에게 안전한 철도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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