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서울시는 31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빈집 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빈집 활용 1호 사업으로 성북구, 종로구, 강북구 등의 8개 사업지의 빈집을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통해 사회주택으로 공급한다.


8개 사업 대상지는 대부분 저층 노후주거지의 1~2층 단독주택이다. 
지역의 흉물로 장기간 방치돼 있었다.    


서울시는 이를 매입, 주거 관련 사회적 경제주체가 장기간 저리로 임차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빈집 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통해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8개 사업 대상지를 2개씩 묶어 4개 사업의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는 임대주택을 건설, 주거취약계층에 최장 10년간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게 된다. 
사업종료 이후에는 매입시점 건물 건설 원가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매입한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H 홈페이지(https://www.i-sh.co.kr)나 사회주택 플랫폼(http://soco.seoul.go.kr/soho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 임대주택의 新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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