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국민이 참여하는 펀드를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 


IPA는 내달 3일부터 카카오페이 금융플랫폼을 통해 ‘국민참여 햇빛펀드’를 판매한다. 
내달 3일 1차 4억 원, 10일 2차 3억 원, 17일 3차 3억 원 등 3회에 걸쳐 총 10억 원 규모다. 


국민참여 햇빛펀드의 연 수익률은 8%이며 1인당 투자한도는 100만 원이다. 
만 19세 이상 개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모집된 펀드금액은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발전소 건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IPA는 안정적인 펀드 상환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전력거래소와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전력판매단가(SMP),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급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PA는 “국민투자를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해 투자자에게 신재생에너지 생산기회 제공 및 수익을 공유하고 일부 수익을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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