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22일 일본 현지에서 일본국제건설기술협회와 양국 건설 분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정호 회장을 포함한 건설기술관리협회 대표단의 일본 방문에 맞춰 진행됐다. 


건설기술관리협회에서 김정호 회장(다산컨설턴트 사장), 송명기 건축협의회 회장(신화엔지니어링 대표), 한명식 토목협의회 회장(태조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호 국제위원장(간삼건축 부사장)과 이제이텍 김원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일본국제건설기술협회에서는 하시바 카츠지 이사장을 비롯해 마루야마 히로미치 전무이사, 사카모토 마사노부 상무이사(니혼공영 해외사업본부장), 다카다 시게토 상무이사(야치요엔지니어링 부장), 후스쿠 히데키(오리엔탈컨설팅글로벌 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교량 유지보수와 자국의 건설기술 수행업무에 대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 측에서는 이제이텍 김원 전무가 ‘건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교량의 유지관리’를, 신화엔지니어링 대표 겸 건설기술관리협회 송명기 건축협의회 회장이 ‘역삼동 빌딩 건설사업관리용역에 대한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일본 측에서는 다이니혼컨설턴트 하라다 유타카 실장이 ‘일본 교량의 유지 및 보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 야치요엔지니어링 다카다 시게토 부장이 필리핀에서 수행한 ‘환경부하를 저감하는 전동삼륜자동차 도시교통시스템의 보급 및 실증사업’ 사례와 함께 해외개발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후원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은 “앞으로도 민간 차원에서의 기술 교류와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해 양 협회가 양국의 건설기술 발전과 동북아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기술관리협회 대표단은 22일부터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 중 도쿄외곽순환도로 현장을 견학하고 ‘건설 및 조사 생산성 향상 엑스포’에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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