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경기도는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야밀고개는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 1.32㎞를 잇는 폭 10.5m의 왕복 2차선 도로다. 
굴곡과 경사가 심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곳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06년부터 선형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2010년 설계가 완료됐으나 정부가 추진한 국지도 86호선 와부~설악 계획노선과 중복돼 착수가 지연돼 왔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종IC 개통으로 이 지역 교통량이 급증하고 정부 사업의 추진이 늦어지자 경기도는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를 먼저 추진키로 한 것이다. 

 

야밀고개는 굴곡진 도로를 직선화하는 연장 550m 터널과 30m 교량을 신설해 선형을 개선한다.  
완공은 오는 2022년 예정이다. 


김철중 경기도건설본부장은 “당초 목표대로 어떤 사고도 없이 2022년 중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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