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천안에 97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천안시는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시는 풍세면 용정리 일대에 기존 풍세산단·자동차부품연구원과 연계한 첨단산단 조성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 진행된 민간사업자 공모에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 재원조달계획, 사업성 분석,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 5개 부문에 대해 평가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500점 만점 중 456점으로, 심의위원 전원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천안시와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협상 후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특수목적법인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후 오는 2021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토지보상에 들어가 그해 9월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은 2024년 예정이다. 


제6산단은 2440억 원을 투입, 97만㎡ 규모로 조성된다. 
전자, 컴퓨터, 영상, 의료, 기계·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금속가공 제조업 등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 장호영 기업지원과장은 “제6산단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천안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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