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L&C가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L&C는 21일부터 4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인터줌(Interzum)’에 참가한다. 


인터줌은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구·기자재 전시회다. 
가구사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 기자재, 신소재, 디자인 등 한 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L&C는 ‘Reborn, Restart’를 콘셉트로 90㎡ 규모의 부스를 꾸미고 가구용 데코필름 ‘글로시아’와 인조대리석 ‘하넥스’ 등을 전시한다.  
 

글로시아는 샤시, 도어, 가구 등에 부착하는 PET 소재의 표면 마감재다.
현대L&C는 이번 인터줌에서 EMBOSS 제품군, Recycled PET 제품군 등을 선보인다. 


Recycled PET 제품군의 경우 현대L&C가 1년여에 걸쳐 개발한 것이다.
전체 PET 소재 중 77.8% 가량을 재활용 PET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가구용 필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GRS 인증을 획득했다. 


하넥스는 인조대리석으로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독일 건축자재기업 레하우(REHAU)와 공동 개발한 12종을 전시한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인테리어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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