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영동선·태백선 등의 관내 연장 1㎞ 이상의 철도터널에 방재구난지역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재구난지역은 터널 출입구에 설치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 대피와 응급차량·사고복구차량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신속한 사고 대처를 가능하게 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한다. 


철도공단은 19억 원을 투입해 정암터널, 함백제1터널, 수리재터널, 쇄쇄제1터널, 연화제1터널, 밤재터널, 성계터널 등 7개 터널에 진입로 및 방재구난지역을 설치키로 했다. 
완공은 내년 2월말 예정이다. 


철도공단 조순형 강원본부장은 “안전을 위한 철도시설물 설치, 노후 철도시설물 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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