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남산1호입구지하차도가 폐쇄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지 내 마지막 남은 구조물인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에 들어가며, 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는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로 향하는 도로가 전면 폐쇄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퇴계로 지하차도 옆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남산1호터널로 진입할 수 있다.
명동성당과 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갈 때는 삼일대로 우측차선을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조선시대 군사 무예훈련장이 있던 자리에 시민을 위한 공원 1만6373㎡와 관광버스 주차장 39면, 장애인 주차장 2면 등을 조성한다.
지난 2016년부터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을 철거했고, 이번에 마지막 남은 남산1호입구 지하차도를 철거한다.

 

서울시 한제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일제 강점기 때 훼손돼 한 세기 넘게 고립됐던 억압‧폐쇄‧권위의 공간이 개방‧자유‧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며 “우회도로 신설 등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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