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국토부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등은 21일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례 트램 사업은 위례신도시를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8호선 연장노선 신설역 등과 잇는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 1800억 원 규모로,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지난해 7월 경제성 부족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키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서는 각 기관의 역할을 결정, 명문화했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에 대한 관계기관 이견 중재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총괄한다.
서울시는 시행을 맡아 행정절차 설계 건설 운영 등을 추진한다.
LH와 SH는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시행자로서 사업비를 부담한다.


위례 트램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연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위례신도시 트램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관계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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