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민·관·공이 협력해 충청북도 제천시에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한국남동발전과 삼성물산, 대화건설, 충북도, 제천시는 21일 충북도청에서 ‘수소테마 제천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남동발전 유향열 사장과 삼성물산 오세철 부사장, 대화건설 이화련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민·관·공이 협력해 제천왕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2일반산단 내에 40㎿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약 2.8㎞ 떨어진 왕암변전소에 154㎸로 계통연계한다. 
올해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분산형 전원구축에 따른 에너지 자급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건설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남동발전은 다양한 연료전지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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