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코레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철을 타고 떠날 수 있는 맛집 여행코스 6곳을 추천했다. 

코레일이 추천한 맛집 여행코스는 1호선 보산·인천·수원역과 수인선 소래포구역, 중앙선 양수역, 경강선 여주역이다.  

보산역 주변에는 작은 이태원이 있다. 
바로 앞 미군부대 영향을 받아 생긴 외국인 관광특구다.
외국 현지 느낌이 나는 식당이 많으며 케밥과 피자가 유명하다. 
또 동두천중앙역쪽으로 가다보면 부대찌개 골목도 있다. 

인천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우리나라 최초 짜장면 발생지인 차이나타운이 있다. 
100년 넘게 맛과 전통을 지킨 짜장면과 함께 중국 특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인근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과 인천역사 자료관을 방문하면 19세기 개항 당시 유물과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근대건축물을 볼 수 있다. 

수원역에서 갈 수 있는 남문시장 통닭거리는 최근 영화의 배경이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금 걸으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성곽길도 있어 데이트코스와 외식코스로 좋다. 
소래포구는 소래포구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각종 조개와 생선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어시장이 있다. 
근처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도 있다. 

양수역에서 10분이면 연꽃과 수련을 비롯해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하는 세미원에 갈 수 있다.
양평재래시장에서는 핫도그와 찹쌀도너츠는 물론 부침개, 수수부꾸미, 잔치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양평에서는 족발과 도래창 볶음이 유명하다.  

여주역 앞에서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를 타면 여주보, 이포보, 신륵사, 세종대왕릉 등을 지나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관광 후에는 여주 별미인 천서리 막국수를 먹는 것도 좋다.    
매콤한 맛과 동치미 육수의 시원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코레일 윤양수 광역철도본부장은 “5월 가족과 함께 전철을 타고 떠나기 좋은 맛집 여행지를 골랐다”며 “앞으로도 숨은 여행지나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