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일부터 31일까지 대전 K-water 인재개발원에서 스리랑카와 필리핀 공무원을 대상으로 ‘물관리 핵심역량 교육’을 진행한다. 


K-water는 지난해부터 개발도상국의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물관리 핵심역량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베트남,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의 물 분야 공무원 18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는 스리랑카와 필리핀의 물 분야 공무원 1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유수율 향상을 주제로 유수율 관리정책 수립, 수도관망 정비와 누수탐사, 수도사업의 투자와 효율성 평가 등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또 K-water의 수도관망교육센터 등 다양한 훈련 시설과 물관리 현장에서 실제와 유사하게 수도관 점검부터 파손으로 인한 누수사고 대응까지 반복적으로 훈련을 받는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반세기 동안의 대한민국 물관리 수행과 지난 20여 년간 국제교육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촌 물문제 협력과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공급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물이 소비자에게 실제로 도달한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 수록 누수로 버려지는 물이 적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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