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를 지원한다. 


캠코는 15일 부산 사옥에서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와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캠코 문창용 사장과 VAMC 응우옌 티엔 동(Nguyen Tien Dong) 회장이 참석했다. 


VAMC(Vietnam Asset Management Company)는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베트남중앙은행 산하 부실채관 정리기구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부실자산관리 경험 교환 및 협력 증진, 공동 리서치 및 컨설팅 제공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VAMC가 보유한 부실채권의 정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베트남 부실채권시장 공동 투자 기회도 모색한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과 경험이 베트남 정부의 부실채권 정책수립 및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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