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현대로템, 에스넷시스템, 한국교통대학교는 컨소시엄을 구성,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철도차량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주액은 210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문제가 발견되면 사전에 식별해 대응하는 능동형 차량 정비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시스템과 최신 IT기술을 융합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철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철도 운영 전문 역량을 보유한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국내 최대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관련 융합기술을 보유한 에스넷시스템, 상태기반 차량 예지정비 모델 연구 기술을 지닌 한국교통대가 함께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돼 기쁘다”면서 “기술 선점을 통해 공사 내부를 혁신하고 해외 도시철도 운영사업 진출을 위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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